미국한의사
NCCAOM FOM합격
NCCAOM FOM시험 합격소식과 시험관련 내용을 담았습니다 NCCAOM의 Foundation of Oriental Medicine(이하 FOM)시험을 보고 근 한달만에 결과통지서가 우편으로 날아왔습니다. 다행히 합격했습니다. 시험준비는 어떻게 했나? 먼저 시험준비를 시작하기 전에 해한모에 올라와 있던 선배원장님들의 시험후기를 읽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다들 준비기간이 짧으신데 한 번에 척척 붙으셔서 '쉬운 시험인가?' 하고 착각을 했었는데... 책을 받아보니 오마이갓. 공부해야 할 양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동의학강해를 쭉 읽으면서 용어에 익숙해지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사실 내용은 다 배웠던 것들이지만, 영어로 새로 배우려다보니 너무나도 어색했습니다. 그나마 이전에 중국어를 공부해뒀던..
NCCAOM FOM을 보고 오다
NCCAOM자격 취득을 위한 4개의 시험(Foundation of Oriental Medicine,Foundation of Oriental Medicine, Chinese Herbology, Acupucture with Point Location, Biomedicine) 中 Foundation of Oriental Medicine의 응시후기 입니다. 한달간의 공부 끝에 시험 보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시험 전날 시험장 근처 호텔에서 투숙했기 때문에 오전에 여유 있게 출발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장은 피어슨뷰(Pearson vue)라는 시험 대행센터입니다. 시청역 근처에 있는 The exchange seoul빌딩에 있습니다. Pearson vue에 한번 입실하면 모든 개인소지품을 락커에 넣어야 하기에, ..
NCCAOM 시험을 준비하다
미국에서는 각 주별로 각기 한의사 면허를 발급합니다. 특정 주에서 한의사로 활동하고 싶으면 그 주의 면허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각 면허는 어떻게 발급 받을 수 있을까요? 아주 간단히 설명하자면, 캘리포니아의 경우 CALE시험을 통과하고 보드에 신청을 하면 캘리포니아 한의사면허를 받을 수 있고, 그 외의 45개 주의 경우에는 NCCAOM시험ᄋ..
CNT시험 에필로그
CNT시험의 감독관으로는 두 명의 선생님이 오셨다. 두 분 다 멀리 미국에서 한국까지 시험 진행을 하기 위해서 찾아와주셨다. 미국한의사 시험을 준비하는 한 사람으로서, 한인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한의사로서 미국에 정착하신 두 분께 여쭤보고 싶었던 것이 산더미 같았지만, 시험을 치는 도중이라 중간에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었고, 시험이 끝나고 나서야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선생님들은 미국한의사의 지위, 진료환경, 수익 등 기본적인 부분부터, 한인들이 미국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리고 미국에서 진료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들까지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 주셨다. 모든 이야기를 여기에 풀 수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감독관 선생님 중 한 분이신 Benjamin Rho선..
CNT시험을 보고 나서
2019년 4월 저는 CNT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살려 잠깐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CNT란 무엇일까요? 큰 틀에서 보자면, CNT(Clean Needle Technique), 한글로 정침법(精針法)은 한의사가 의료인으로서 환자에게 오염 없이 의료행위를 시술하는 방법을 일컫습니다. 그 외에도 각 감염병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기도 하고 미국의 의료법에 규정된 한의사의 권한과 그 한계에 대한 내용도 시험에 포함됩니다. 아무래도 지금과 같은 코로나시국에 환자와 의사 양쪽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더욱 중요도가 높아졌다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한의사면허를 따려면 CNT를 꼭 쳐야 하나요? 네, CNT자격보유는 NCCAOM면허시험 및 CALE면허시험 응시의 선결조건입니다. 그래서 저도 CNT시험을..
미국한의사 준비를 시작하다
해외에서 한의사로 생활하는 것은 어떨까? 학창 시절부터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을 꿈꿨던 나로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매일같이 외국어를 공부하고, 해외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에 대한 기사는 다 찾아서 읽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한의사가 되고 나서, 면허를 가진 의료인으로서 한의사와 관련된 정보를 모두 접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제서야 나는 알게 되었다. "해외에서 한의사를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구나..." 마침 일도 바빠지고, 뾰족한 방법도 없던지라, 결국 나는 '외국에서 한의사를 하겠다는 꿈'은 일단 접어놓고 진료에 매진하게 되었다. 미국한의사준비모임 그런데 어느날 한 원장님께서 '미국한의사준비모임'을 소개해주셨다. 대부분 나보다 연배가 높으신 40~50대 원장님들이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