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한의사로 생활하는 것은 어떨까?
학창 시절부터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을 꿈꿨던 나로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매일같이 외국어를 공부하고, 해외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에 대한 기사는 다 찾아서 읽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한의사가 되고 나서, 면허를 가진 의료인으로서 한의사와 관련된 정보를 모두 접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제서야 나는 알게 되었다. "해외에서 한의사를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구나..."
마침 일도 바빠지고, 뾰족한 방법도 없던지라, 결국 나는 '외국에서 한의사를 하겠다는 꿈'은 일단 접어놓고 진료에 매진하게 되었다.
미국한의사준비모임
그런데 어느날 한 원장님께서 '미국한의사준비모임'을 소개해주셨다.
대부분 나보다 연배가 높으신 40~50대 원장님들이셨는데, 저마다 이유는 다양했지만, 한의학을 무기로 미국에 진출하겠다는 진취적이고 정열적인 원장님들이 가득했다. 나는 이 모임에서 다른 원장님들과 교류하며 미국한의사자격시험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다.
학생 때의 꿈을 실현할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보이기 시작했다!
미국한의사면허?
미국한의사 면허는 캘리포니아에서만 통용되는 CALE면허와 켈리포니아 이외의 주에서 다 통용되는 NCCAOM면허가 있다. 그런데, 이 두 면허는 면허관리위원회가 달라서 호환되지 않고, 각각 시험을 쳐서 획득해야 한다.
아무튼 나는 아직 가고 싶은 주를 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되는대로 2가지 면허를 다 준비하기로 했다.
CNT 통과는 이 두 면허시험을 칠 자격획득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에 먼저 이 시험을 준비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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