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AOM FOM시험 합격소식과 시험관련 내용을 담았습니다
NCCAOM의 Foundation of Oriental Medicine(이하 FOM)시험을 보고 근 한달만에 결과통지서가 우편으로 날아왔습니다. 다행히 합격했습니다.
시험준비는 어떻게 했나?
먼저 시험준비를 시작하기 전에 해한모에 올라와 있던 선배원장님들의 시험후기를 읽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다들 준비기간이 짧으신데 한 번에 척척 붙으셔서 '쉬운 시험인가?' 하고 착각을 했었는데...
책을 받아보니 오마이갓. 공부해야 할 양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동의학강해를 쭉 읽으면서 용어에 익숙해지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사실 내용은 다 배웠던 것들이지만, 영어로 새로 배우려다보니 너무나도 어색했습니다. 그나마 이전에 중국어를 공부해뒀던 것이 있어서, 한자어를 중국식병음으로 변환한 어휘들은 쉽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지식을 영어로 매치시키는 것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나서는 핸드북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Hand book of oriental medicine'의 저자는 H.B. KIM이라는 한인인데, 워낙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미국내 모든 동양의학대학에서 참고서로 채택되고 있다고 합니다) 학교다닐때 보던 시험요약처럼 일목요연하게 정리 되어있어서 시험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ACUPUNCTUREMEDIA.COM'에서 직강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후 침구나 본초방제과목은 강의를 등록해서 들어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시험문제는 환자의 증상을 주고 변증, 치법을 고르는 문제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교과서에 나왔던 전형적인 변증보다는 두 가지 변증을 섞어놓은 형태로 많이 출제가 되었습니다. 완전히 맞는 답을 고르려고 하면 답을 고를 수가 없고 보기를 하나씩 지우면서 답을 골라야 합니다. 간혹 환자를 오치(誤治)한 경우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 어떻게 잘못 치료한 것인지 묻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교재의 앞부분에 나오는 생리학 관련파트는 대부분 단답형으로 출제되어 한의사라면 쉽게 맞출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이제 다음 시험은 Herb입니다. 또 열심히 준비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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