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편에서 C2(축추)의 틀어짐(아탈구, Subluxation)이, 어떻게 전체 척추의 부정렬을 야기하는지, 그리고 척추의 부정렬이 어떠한 질환을 야기 할 수 있는지를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무엇이 C2의 틀어짐을 야기하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치료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FCST에서 보는 병리와 치료원리 (2)
4. 턱관절의 불균형은 C2를 아탈구시킨다.
C2의 틀어짐은 바로 턱관절에 의해 유발됩니다. 세가지 이유을 들어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첫째, 턱관절에는 9개의 뇌신경(1번,2번,12번을 제외한 뇌신경)이 지나갑니다. 턱관절에 발생한 불균형은 이 뇌신경들에 통각시그널을 만들고, 후두하근을 이상수축시켜서 환추와 축추를 아탈구 시키게 됩니다.
· 둘째, 턱의 운동중심축은 C2의 Dens(치돌기)입니다. 턱관절의 불균형으로 턱이 기울어진상태로 운동하게 되면 dens와 함께 축추가 기울어지게 됩니다.
·셋째, 턱관절의 디스크공간이 좁아지거나, 2급 부정교합(Deep bite)가 되는 등 하악이 상방으로 이동하게 되면 후두부에 하방압력이 작용하게 되어, 후두하근을 수축시켜 축추를 틀어지게 만든다.
5. [치료법] 턱관절의 불균형을 해소하여 C2를 정렬한다.
우리 몸의 중심축이라고 볼 수 있는 C2는 결국 턱관절에 의해 조정됩니다. 따라서 FCST에서는 턱관절의 불균형을 해소해서 우리 몸의 부정렬을 치료합니다. 아래에서는 그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 맞춤형장치(Customized Balancing Appliance, CBA)
시술자는 환자의 턱의 위치를 미세하게 조정하여 균형점에 놓습니다. 이때 시술자는 환자의 후두하근의 이완 및 근육검사 상의 변화 등을 이용한 검사법을 통해 환자의 턱관절이 균형점에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환자는 머리가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맞춤형장치는 의사가 찾아 낸 균형점에 환자의 턱관절을 유지시키는 기구입니다. 의사가 퍼티(putty)를 이용하여 만든 맞춤형장치를 물면, 환자의 턱관절은 더욱 안정적으로 균형점에 놓이게 됩니다.
· 표준형장치(TMJ Balancing Appliance, TBA)
표준형장치는 Freeway space를 유지해주는 장치입니다. Freeway space란 아래턱이 생리적으로 휴식을 취할 때 위아래 치아의 씹는면 사이의 공간을 말하는데요, 교합면사이공간이라고도 합니다. 턱관절의 불균형으로 인해 Freeway space가 좁아진 경우 C2의 틀어짐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이미 턱관절의 불균형이 존재할지라도 표준형장치를 착용하고 있는동안은 C2가 아탈구되는 기전을 차단 할 수 있습니다.
또 표준형장치를 잘 착용하면, 구호흡, 이갈이, 이악물기 습관 등을 개선 할 수 있습니다.
· 그외
FCST에서는 다른 대체의학적인 치료법도 사용합니다. 아래에 간단히 소개해보겠습니다.
후두하근의 긴장을 해소시키는 CST Pillow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는 SOT블럭
척추기립근을 풀어주는 Spine Bal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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