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한모
미국한의사 준비를 시작하다
해외에서 한의사로 생활하는 것은 어떨까? 학창 시절부터 외국에서 생활하는 것을 꿈꿨던 나로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매일같이 외국어를 공부하고, 해외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한의사에 대한 기사는 다 찾아서 읽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한의사가 되고 나서, 면허를 가진 의료인으로서 한의사와 관련된 정보를 모두 접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제서야 나는 알게 되었다. "해외에서 한의사를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구나..." 마침 일도 바빠지고, 뾰족한 방법도 없던지라, 결국 나는 '외국에서 한의사를 하겠다는 꿈'은 일단 접어놓고 진료에 매진하게 되었다. 미국한의사준비모임 그런데 어느날 한 원장님께서 '미국한의사준비모임'을 소개해주셨다. 대부분 나보다 연배가 높으신 40~50대 원장님들이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