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한침도의학회 학술대회에 참여하였습니다
2022년 한해동안 있었던 많은 원장님들의 훌륭한 임상성과와 학술지견이 공유되었습니다.
대한침도의학회 정회원인 저는 '한방복합치료로 호전된 18년된 만성 이명 증례 보고'를 주제로 발표하였습니다.
정식 논문으로 나오면 블로그에 가장 먼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음과 같은 논문들이 발표되었습니다.
한방복합치료로 호전된 18년된 만성 이명 증례 보고
송정현(본큐어한의원)
침도 및 한의복합치료로 호전된 척추만곡이상 증례 1례
최준원(힘찬큐한방병원)
COVID-19 감염 후 지속되는 기침 증상의 침도 치료에 대한 증례 보고
김동하(참조은한의원)
만성 비복근 파열 환자에 화타 153 치료와 한약치료 1례 증례 보고
전형준(본아한의원 관악점)
만성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 한약 약침 치료 치험 1례
김한결(본아한의원 관악점)
급성요통환자의 정침치료 증례보고 3례
구원모(대명한의원)
소화장애와 병발된 만성두통 환자의 흉추부위 침도치료 1례
손덕칭(바른지성한방병원)
불용, 승만을 이용한역류성식도염의 침도 치험 3례
임광환(바른경희한의원)
침도치료 및 한약치료로 호전된 본태성 머리 떨림 증상 환자 증례 1례
김학동(김학동한의원)
사물탕 합 이진탕 가미방을 처방하여 음허 관련 증상이 개선된 환자 2례에 대한 증례 보고
박성준, 신진영, 추경수, 추홍민
갈근황금황련탕을 투여하여 완고한 임신 소양증이 관해된 환자 1례에 대한 증례보고
박성준, 이수민, 추홍민
추간공 외구와 내구 시술을 위한 기본 개념과 관련 임상연구 분석
최재훈, 추홍민, 강경호, 유명석
수근관 증후군 침도치료 관찰
Cold Hypersensitivity of Hands and Feet Treated by Hwata 153: Retrospective Chart review
최성운(해달한방병원)
요추 횡돌기 증후군 치료에서 신장의 위치 변이에 따른 횡돌기자침에서 주의점
최성운(해달한방병원)
첫 논문투고라 모르는 부분이 많았는데 많이 도와주셨던 정세훈원장님
임상의사는 임상논문을 투고해야 한다고 논문투고를 권유 해주셨던 본아한의원 지현우원장님
모두 감사했습니다.
학회원분들께서 단 10일만에 이명이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회복되기가 쉽지 않은데 특별한 노하우가 있었는지 여쭤보셨는데, 사실 전신교정하고, 침도요법으로 유착된곳 만져지는대로 다 박리하고, 다른 할 수 있는 치료들도 다 했던지라 어떤치료로 많이 좋아졌다고 말하기 어려워 조금 쑥스러웠습니다. .
그리고, 이번 학술대회에는 멀리 미국의 AIMI(American Inegrative Medicine Institute)의 회원분들께서도 Zoom을 통해 참석해주셨습니다. 10여분이 참여해주셨고, 학술대회를 축하해주신다고 멀리 미국에서 화환을 보내주셨습니다.
임상의사가 왜 논문을 써야할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임상의사로서 논문을 쓰는 행위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사실 임상을 하게되면, 경영하랴 치료하랴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드는 논문에 대한 생각은 '논문 그런 것은 형식적인거고, 임상의사는 임상실력으로 환자를 고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죠. 물론 저만 가졌던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요번에 논문을 투고하면서 느꼈던 것은, 논문을 쓰게되면 참고문헌들을 조사해야하다보니 해당 질환에 대해 이해도가 더 깊어지고, 자신의 치료수준도 객관화 해서 볼 수 있고, 치료에 대한 관점도 넓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논문을 쓰는 것은 학계를 위해서나, 소속한 학회 및 대학교를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닌 의사 자신의 발전과 그 의사가 앞으로 마주할 환자들을 위해 쓰는 것이다! 라고 저는 정의하고 싶습니다.
대한침도의학회 학술대회 후기
코로나19이후로 오프라인 모임의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제가 한의사가 되고나서 이제 공부와 진료를 열심히 시작할 무렵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강의가 온라인으로 전환되거나 실습시간이 비약적으로 줄어들거나 하는 안타까운 일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쉬웠던 것은, 이전에는 강의를 하면 강사분들이나 수강생분들끼리 강의가 끝나고 간단하게 뒷풀이를 하면서 임상에서의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있었다고 하는데, 코로나 이후 그런 문화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대한침도의학회에는 학술적·임상적으로 뛰어나신 원장님들이 많이 계셔서 저는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고싶은 마음도 많이 있었는데 이때까지 그런 기회가 없었어서 너무 아쉬었습니다. 이번에 다른 원장님들과 인사도 나누고 저도 일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각기 원장님들께서 발표해주신 임상성과들을 보며 저도 제 자신의 임상수준을 어디까지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지 목표를 세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논문을 투고하며 학회원들과 교류할 수 있는 한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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