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환자분이 고맙다며 선물을 주고 가셨다.
소개로 내원하신 환자분이신데
환자분께서는 직업적으로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이라 오랫동안 테니스엘보로 고생했다고 하셨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였고, 정형외과에서 DNA주사를 10회 맞았으나 전혀 효과가 없었으며, 끝에는 수술은 권유했다고 한다.
환자분의 진술을 듣고 치료가 좀 오래 걸릴까 걱정하였으나, 실제로 진단해보니 환자분의 상태가 그렇게 심하지 않아서, 자신감있게 치료를 시작하였다.
치료는 이렇게 했어요
· 역팔씨름테스트시 통증, 저항회내시 원회내근(pronator teres) 부위에서 통증
-> 외측상과염과 원회내근 손상으로 진단
· 요측측부인대(radial collateral ligament), 완요관절의 관절면, 윤상인대(annular ligament) 원회내근 압진시 통증, 총지신근(extensor digitorum communis)건의 섬유화된부위 촉지
-> 위 진단을 확진
· 해당통증부위를 도침으로 절개
· 처치후 역팔씨름테스트와 저항회내시 통증이 감소
->호전반응을 확인
뜻밖에 선물로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진료실에 없을 때 환자분께서 선물을 놓고 가셔서 고맙다는 인사도 못했는데, 환자분께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잘 나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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