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개원
개원일기 '로고 만들기' #청담동한의원 #본큐어한의원
한의원개원 전체 준비과정에서 한의원 로고 제작은 단연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일이 된다. 왜냐하면, 인테리어와 간판의 시안을 만들고, 각종 시안물들을 만드는데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당시 나는 양수개원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있는 편이여서, 심혈을 기울여 로고를 제작해보고자 했다. 로고제작을 염두에 두고나니 내가 이용하던 각종 서비스들의 로고를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다. 당시 건대에 다니던 미용실이 있었는데, 미용실 선생님과도 좀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원장선생님이 말씀해주시길 로고에 몇백을 지출했다고 했다. 사실 나는 저렴한 로고 업체 위주로 알아보고 있었는데, 많이 지출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나중에 디자인 업계에서 일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전문업체에서는 해당기업(사업장)의 컨텐츠, 마..
개원일기 '청담성모한의원을 양수하기로 결정'
몇 달간 한의원 양도양수를 알아보다가 청담동의 '청담성모한의원'이라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기존에 피부·미용·다이어트를 특화하는 청담동한의원이었다. 나는 이 한의원 자리가 참 마음에 들었다. 당시 청담성모한의원을 보고와서 느꼈던 내 생각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1. 원장실1, 원장실2, 피부미용실로 사용하였던 분리된 세개의 방이 있었다. 각각의 방은 작았지만, 책상과 추나베드를 넣으면 꼭 맞을 사이즈였고, 피부미용실은 운동치료실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 1층에는 루첸리(Luce`n Lee)라는 보석브랜드가 있었는데, 전면간판과 측면돌출간판이 크고 화려하게 들어가 있었다. 아마, 건물주는 이런 크고 화려한간판에 대해 크게 터치하는 분이 아닐꺼라 유추해 보았다. 3. 반경500m..
개원일기 '한의사에게 개원이란'
한의사에게 개원이란 한의사는 필연적으로 개원을 해야하는 존재이다. 한의사 개개인에게 개원을 해야 하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어느순간 대표원장이 되어 내 한의원을 해야겠다는 시기가 온다는 것은 틀림이 없다. 그리고 나에게도 그런 시기가 도래했다. 내 한의원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고나서 한달정도 나는 여러 고민을 했다. ·내가 잘 할수 있을까? ·치료만 잘 한다고 과연 병원이 잘 될까? ·불경기에, 이율도 높고, 최저시급도 높고, 직원구인도 힘들다는데.. 하지말아야 할 여러 부정적인 이유들보다, 해야할 단 하나의 이유가 나를 개원으로 이끌었다. "더 이상 이곳에서 나의 발전은 없다." 봉직의로 근무를 하다보면 대표원장과 마찰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마찰은 생길 수 있지만, 치료적 부분에서 대표원장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