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파이트챔피언십X본큐어한의원
업무협약 체결
코리안파이트챔피언십 임동준 대표님이 내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본큐어한의원과 코리안파이트챔피언십간의 업무협약도 체결하였습니다.
몇달 전 임동준 대표님께서 어깨관절와순파열 후유증으로 내원해주셨습니다. 파열된 부위의 근육과 인대가 흉터조직을 형성하고 유착되어 계속적으로 통증을 유발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상당히 오래된 병변이라 임대표님은 과연 좋아질 수 있을지 반신반의 하셨지만, 침도요법을 시술하니 통증과 ROM(운동범위)이 즉각적으로 회복되며, 3회차 치료후에는 통증이 거의 소실되었습니다.
임대표님이 치료 진행중에 본인이 주관중인 격투 대회 코리안파이트챔피언십을 몇차례 언급하셔서 저도 호기심이 들어 개인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코리안파이트챔피언십은 근래 늘어나고 있는 비(非) 프로리그 중 하나로, 승패에 상관없이 선수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여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하고, 그들에게 대중들에게 다시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격투기의 특성상 다치는 일이 잦아, 선수활동을 했던 분들이라면 모두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경기를 뛰시는 날이면 같이 경기를 진행한 선수와 내원해주시는 일이 늘다보니 저도 이 대회를 후원해보면 어떨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자신으로서도 병원의 이름을 알리고자 하는 공명심과 제 치료가 필요한 분에게 직접 도움을 전할 수 있다는 뜻 모두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후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대표님께서는 뛸듯이 기뻐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대회의 규모가 커지면서 선수들의 파이트머니 지급이나 장소 협찬 등에 더 많은 준비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대표님과 만나 식사를 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본인도 고교시절 프로데뷔를 준비하던 중에 어깨와순파열로 데뷔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는 점, 완치 후에도 남았던 후유증이 이렇게 완쾌될거란 기대 없이 내원하였는데 통증이 해소되어 놀랐다는 점 그리고 본인 주변에도 이러한 후유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제 치료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이번 후원 결정이 정말로 현명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또한 이 기회를 통해 만성적인 통증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침도요법의 비개방성 수술법을 통해 손상된 조직(癒着유착, 瘢痕반흔, 攣縮연축, 堵塞도색)을 정상적인 구조로 복구시킬수 있다는 침도의학의 원리를 상세히 풀어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만성적인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치료는 어려우나 그 성취 역시 뿌듯한 일입니다. 환자마다 다친 경위나 그 이전의 병력이 달라 저 역시 예전에 배운것을 토대로 새로운 깨달음을 얻곤 합니다. 이번 업무협약이 전문체육인분들의 고통을 해소하는 기회이자 저로서도 더 많은 환자들을 돌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또한 임동준 대표님이 운영하는 코리안파이트챔피언십 소속 선수들이 부상에 대한 빠른 재활을 지원받음으로써 보다 원활한 경기 운영이 이뤄지기를 소망하겠습니다.
임동준 대표님이 운영하는 복싱 전문 브랜드드 뎀프시롤의 사이트 주소를 공유하는 것으로 오늘의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